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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춘향 류효영양~~

張无忌公子 2010. 4. 26. 09:49

 

 

제80회 춘향제의 백미인 춘향선발대회에서 광주 숭일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류효영양(17)이 진에 선발됐다.

류 양은 지난 25일 광한루원 완월정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서울 출신 윤태진 양을 제치고 춘향제 최고 미인으로 선발됐다.

춘향선발대회는 국내는 물론, 중국 등지에서 500여명이 참가해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3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을 통과한 후보자들은 지난 4월18일부터 7박 8일동안 합숙 훈련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수련했다. 또 춘향이의 정절을 배우는 내적인 아름다움을 함께 가다듬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춘향선발대회 결선에서는 진 류효영(17·광주·숭일고등학교 재), 선 윤태진(23·서울·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재), 미에는 마효령양(18·중국 연변·연변예술고 재)이 선발됐다.

또 정에는 손희경(18·서울·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재), 숙 장영주(23·인천·청운대학교 방송연기과 재), 현 윤지연(23·서울·숭의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재), 우정상 김민정(23·서울·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휴), 해외동포상 마효령(18·중국 연변·연변예술고) 등 총 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진에 선발된 류효영양은 "고등학생으로 중간고사를 준비 중에 부모님의 권유로 나왔는데 너무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강인한 한국의 여성의 모습을 갖추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