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심목록

남성, 매력녀와 얘기할 때 정신줄 놓는다...

張无忌公子 2009. 9. 7. 17:36

 남성은 매력적인 여성과 대화할 때 '정신줄'을 놓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인용, 남성은 매력적인 여성과 이야기할 때 집 주소도 잊어버릴 만큼 뇌기능이 현격히 저하된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녀 대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매력적인 이성과의 대화가 뇌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한 결과, 남성은 매력을 느끼는 여성이 "당신의 집 주소가 뭐냐"고 물으면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특히 여성에게 매력을 많이 느낀 남자일수록 여성과 대화한 후 기억력 테스트를 하면 대답 속도도 느리고 정확도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아무리 매력적인 남성과 대화를 해도 기억력 테스트 점수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성을 볼 때 남성의 뇌기능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데 소비하고, 단순히 짝짓기나 번식에 관해서 더 많이 생각하도록 진화한 반면 여성의 뇌기능은 이성의 외모 외에도 경제력, 나이, 친절함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도록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남성들이 여성의 신체 부위 중 가슴을 먼저 본다는 속설(?)이 사실로 밝혀졌다.

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뉴질랜드 웰링턴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남성 중 47%가 여자를 볼 때 가슴에 가장 먼저 시선을 던지고, 얼굴을 쳐다보는 남성은 20%에 불과하다고 소개했다.

연구진은 특히 남성이 여성의 가슴을 훔쳐볼 때 시선을 고정시키는 시간도 다른 부위보다 상대적으로 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실험 대상자인 남성들에게 포토샵으로 가슴·허리·히프 사이즈를 실제보다 줄이거나 키운 똑같은 여성의 사진 여섯 장을 보여줬다.
연구진은 이들 사진을 처음 접하는 남성이 사진 속 여성의 어느 신체 부위부터 바라보는지, 몇 번 그리고 얼마 동안 바라보는지 체크했다. 그 결과 남성의 80%가 여성의 가슴과 허리부터 훔쳐보며 가슴에 시선을 고정시키는 시간이 다른 부위에 고정시키는 시간보다 긴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여성들이 진화론적으로 더 큰 가슴과 잘록한 허리를 가지게 된 이유를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물론 단지 눈요기로 가슴부터 훔쳐본다는 설명도 있다. 사이즈에 관계없이 여성의 가슴은 미학적으로 눈을 즐겁게 해준다는 것.